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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코로나19 속 빛난 'K-바이오'‥'기술 수출·협업'으로 돌파구

작성자
alteogen
작성일
2020-08-31 08:30
빅파마 중장기 성장 동력 부재‥적극적인 품목 도입과 개발 협력 선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적 대유행은 헬스케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K-방역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진단 업체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동시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자체 후기 파이프라인이 지속 감소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의 부재가 예상된다. 이에 빅파마의 파이프라인 도입 니즈(needs)가 점차 증가 중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하나의 기회로 다가왔다.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빅파마의 3상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지난 2011년 이래로 가장 최저 수준이다. 반대로 기술 수출 건수와 규모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다.

8월 21일을 기준으로 올해 누적 글로벌 기술 수출 건수와 금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금액 기준 상위 주요 글로벌 기술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항암제 및 ADC 치료제가 여전히 인기가 높았고, 중추신경질환(CNS) 분야에 대한 기술은 도입 금액이 동기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중항체와 NK 세포 치료제도 대규모 기술 수출 거래가 이뤄졌다.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면역관문억제제 이후에 항암제 분야 패권을 잡기 위한 시도가 보이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CAR-T 한계점을 극복한 ADC 치료제, 이중항체, NK 세포 치료제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중추신경질환(CNS)도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꼽혔다. 이 중에서도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질환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기술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빅파마에 대규모 기술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사들의 기술 수출 건수는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건으로 증가했다.

기술 수출 품목들의 주요 특징은 다국적사의 신약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이라는 점이다.

최대 기술 수출 금액 기준으로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기술 이전을 한 알테오젠의 경우,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 한 곳과 피하주사 제형(SC) 기술인 'ALT-B4'의 계약을 체결했다. 비밀 조항에 따라 계약 당사자는 밝히지 않았다. 피하주사(SC) 플랫폼 기술 수출 금액은 최대 약 4.7조원. 이는 작년 12월 세계 10대 제약사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약 1.6조원 이후 2번째 계약이다.
다국적 제약사는 특허만료 이후 매출 방어를 위해 SC 제형 출시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SC 제형은 신규 특허 보호를 받을 뿐만 아니라, 더욱 편리한 용법으로 소비자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 경쟁사 할로자임의 경우에도 허셉틴, 리툭산, 퍼제타, 티쎈트릭, 옵디보 등 빅파마의 다수 주요 제품을 SC 제형으로 개발해주고 있다.

허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오스코텍이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3rd EGFR)을 얀센에 약 1.4조원에 기술 수출한 배경에도 얀센의 이중항암물질 JNJ-372(EGFR x cMet)과 병용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3rd EGFR)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향후 다국적제약사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질 및 플랫폼으로 오스코텍의 SYK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과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 및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등이 제시됐다.
특히 주요 항암제 개발사들은 ADC 물질 확보에 뛰어들고 있어, 관련 기술 이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수출 외에 공장 비즈니스로 원료 등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도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 19 치료제 수요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부족 사태에서 CMO 업체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대규모 CAPA 인 3 공장(18만 리터)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제약사와 공급 계약이 가능했고 3공장의 수주도 50% 이상 채울 수 있었다.

SK 케미칼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와 코로나 19 백신 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직접 진출할 제반과 인프라 등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텍은 기술수출을 통해서 해외에 간접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년 내에는 국내에서도 해외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빅파마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62021&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