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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기술수출 '잭팟'…K바이오 플랫폼기술 재조명

작성자
alteogen
작성일
2020-07-01 13:35
알테오젠·레고켐바이오, 올들어 기술수출 성과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의 기술수출 '잭팟'에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4일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677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ALT-B4는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대체하는 원천 기술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 1조6190억원 규모의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6개월 만에 같은 기술로 6조29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셈이다.

이로써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의 가치가 증명됐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맺은 계약과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플랫폼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3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도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올해 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항체에 대한 차세대 항체-약물 복합(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업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4월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496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익수다와 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2784억원 규모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1개월 만에 ADC 플랫폼 기술로 7747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거둔 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3월 일본 다케다제약의 자회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즈와 ADC 원천기술을 적용한 3개 타깃 물질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4548억원 규모의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에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시킨 간질성 폐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BBT-877'이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183억원 규모에 기술수출됐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7년 '레고케미스트리' 기술로 발굴한 합성신약을 300억원 규모에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브릿지바이오의 기술수출에 따른 수익금의 45%를 배분받게 된다.

올 들어 양사의 시가총액도 껑충 뛰었다. 지난 1월2일 9700억원대였던 알테오젠의 시총은 25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3조9455억원으로 30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레고켐바이오의 시총은 5608억원에서 6667억원으로 18.9% 늘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업계 후발주자들은 플랫폼기술을 활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며 "알테오젠처럼 플랫폼기술을 갖추고 케이스별로 개발하면 기술이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새미 기자 saemi@paxnetnews.com

출처: https://paxnetnews.com/articles/62183